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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두네트워크 최대주주 변경

김석원 쌍용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과 조카가 코스닥 기업인 진두네트워크(41320) 인수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들은 진두네트워크 인수와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자금이 11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유상증자로 25억원ㆍ차입으로 56억원을 조달하는 등 구체적인 자금계획을 곧 발표할 계획이다. 14일 진두네트워크는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대양창업투자 등이 보유주식 전량을 장외 매각해 동아시아회사와 특수관계인 4명이 194만주, 37.52%의 지분을 가진 최대주주가 됐다고 밝혔다. 인수대금은 총 82억원(주당 4,201원)으로 이 중 10%는 선지급하고, 나머지는 실사와 임시 주총이 끝난 후 나눠서 지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인수측은 진두네트워크가 오는 9월1일을 납입일로 주당 3,000원에 28억원 규모로 실시하는 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지분율을 높일 방침이다. 동아시아회사측 관계자는 “1주일 후 유리코팅 사업 진출 등 여러가지 사업 비전을 발표하고 자금조달 내역도 밝힐 예정”이라며 “기존 사업에 수익성이 좋은 아이템과 회사를 붙여 당기순익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대주주가 된 동아시아회사는 1977년 생인 김주율 대표가 지난해 10월 자본금 1억원으로 설립한 회사로 온라인 홈쇼핑과 엔터테인먼트 관련 사업을 하고 있다. 결국 설립된 지 1년도 안돼 자본금의 190배가 넘는 회사를 인수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또 9만주씩을 인수한 김지강과 김근진은 각각 김석원 쌍용그룹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과 조카로 김지강은 미국 대학 휴학생이고, 김근진은 지난해 모션헤즈가 인수한 비스타의 대표를 역임했었다. 한편 코스닥기업인 엔바이오테크(47940)의 문원국 사장이 진두네트워크 주식 9만주 가량을 매수하고, 고문으로서 경영자문을 맡기로 해 눈길을 끌고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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