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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 보수' 랜드 폴, 미국 대권 출사표

'세금인하' 티파티 지원 받아

공화 내 대선 레이스 본격화

티파티의 지원을 받는 랜드 폴(켄터키) 공화당 상원의원이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잠룡들의 출사표가 이어지면서 오는 2016년 미국 대권 레이스가 본격화하는 국면이다.

7일(현지시간) 폴 의원은 켄터키주 루이빌에서 열린 출정식에서 "이 나라를 자유와 작은 정부의 원칙으로 되돌려놓기 위해 대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의 가장 강력한 우군은 공화당 내부에서도 보수적인 가치를 중요시하며 세금인하를 주장하는 티파티다. 폴 의원도 20대 때부터 납세거부운동을 벌이는 등 강성 보수주의 활동을 벌여왔다.

폴 의원은 국가안보국(NSA) 폐지를 첫 공약으로 내놓았다. 그동안 NSA 비판에 앞장서온 그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행정명령을 통해 거대한 수사망(NSA)을 만들었다"며 "나는 대통령이 되자마자 이 위헌적인 조직을 없앨 것"이라고 강조했다.



폴 의원의 아버지는 지난 2008년과 2012년 공화당 대선후보 경선에 도전했다가 떨어진 론 폴 전 하원의원이다. NYT는 그가 이번에 아버지의 실패를 딛고 대권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고 전했다.

폴 의원의 가세로 대선 경쟁은 더욱 뜨거워지는 양상이다. 공화당 내에서는 폴 의원에 앞서 테드 크루즈(텍사스) 상원의원이 지난달 23일 출마를 선언했고 유력주자인 젭 부시 전 플로리다주지사가 조만간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민주당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은 늦어도 2주 안에 대권 출마를 공식 선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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