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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속에도 잘나가는 내수주] 지엔코 · 홈쇼핑업종 · 시사닷컴

극심한 내수불황속에서도 성장세를 유지하며 잘 나가는 내수종목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지엔코, LG홈쇼핑, CJ홈쇼핑, 시사닷컴 등이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주가측면에서도 최근 크게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업체들의 공통점은 ▦틈새시장을 공략해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하고 ▦새상품개발, 점포확대 등을 통해 불황기에도 공격적인 경영을 하며 ▦적자 사업부문은 과감히 정리해서 기업의 건전성을 높여갔다. ◇지엔코= 지엔코는 대부분 의류업체들이 부진한 가운데 지엔코의 3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2%가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경상이익 모두 흑자전환을 기록했다. 대부분 의류업체의 3분기 수익성이 대폭 하락했음에도 영업이익률 15%를 유지했다. 지엔코의 이런 실적뒤에는 주력브랜드인 ‘엔진’의 성공적인 리뉴얼과 ‘써스데이아일랜드’의 견조한 성장이 뒤따랐기 때문이다. 대우증권은 지엔코가 스포츠캐주얼선호 추세가 지속되는데다 유통망확대로 2005년이후에도 15%이상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쟁 캐주얼브랜드들이 상당수 도산하면서 시장이 정리된데다 지방백화점, 가두점으로 공격적인 점포확장을 한 것도 안정적인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주가측면에서도 이런 성장세에 주목한 증권사들의 매수추천이 이어지면서 최근 상승행진을 지속하고 있으며 신고가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대비 5%정도로 예상되는 고배당정책도 지엔코를 매력적이게 하는 요소다. ◇홈쇼핑= 홈쇼핑주는 애널리스트들에게 미스터리 종목이다. 내수경기 침체 지속, 위성방송의 채널 번들링 등 주변여건으로 보아서 홈쇼핑업종의 실적 악화가 예상되었지만 LG홈쇼핑과 CJ홈쇼핑은 3분기에 인상적인 실적을 거뒀다. 매출(취급고)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영업이익률은 올들어 꾸준히 개선되는 추세를 보여줬다. 홈쇼핑을 통한 보험 등 금융상품의 판매와 판매관리비의 지속적인 절감을 통해 마진률을 높여가고 있다. 이 때문에 노무라증권은 CJ홈쇼핑에 대해 ‘(보험판매 등)제품믹스 변화에 따른 마진개선의 지속성을 과소평가했다“며 적정주가를 기존 2만8000원에서 5만1,000원으로 대폭 상향조정했다. 앞으로 성장성 지속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지만 보험에 이어 여행, 펀드 등 무형상품의 판매 등으로 홈쇼핑주들의 마진률 개선이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다. ◇시사닷컴= 시사닷컴은 최근 적자부서인 게임퍼블리싱 사업의 철수를 결정했다. 주력인 온라인 온라인교육서비스와 컨텐츠 사업에 주력하기 위해 적자사업부를 과감히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박정현 동원증권 애널리스트는 “시사닷컴의 게임퍼블리싱 사업철수 결정은 바람직하다”며 “적자를 내서가 아니라 복제품이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는 상황이라 향후 전망도 어둡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적자부서를 정리함으로써 단기간에 수익성은 악화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온라인시험접수 사업 등 다른 분야는 안정적으로 현금을 창출하면서 영업이익률이 여전히 20% 이상 상회하고 있어 성장성과 안정성 측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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