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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 5,000만弗 규모 가나 도로공사 수주

신성건설이 가나에서 5,000만달러 규모의 도로공사를 따냈다. 신성건설은 아프리카 가나에서 가나 도로청이 발주한 도로공사의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우라우라(Worawora)~담바이(Dambai) 도로 3공구 건설사업은 가나 국도관리청에서 국제 경쟁입찰을 통해 발주한 사업으로 공사금액은 미화 약 5,191만달러(한화 약 487억원) 규모이다. 가나는 도로 사정이 매우 열악해 지난 99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 자본으로 크판두 지역 100㎞ 도로 공사를 1, 2공구로 분할해 시설했으며, 이번 신성건설이 수주한 3공구는 이후 구간의 선착지인 담바이까지의 잔여구간 70㎞를 가나 정부 자금으로 시설하는 공사다. 올해로 창립 55주년을 맞은 신성건설은 이미 30여년 전부터 중동ㆍ동남아ㆍ중국 등 해외시장에 진출해 왔으며 지난해부터 외환위기 이후 다소 주춤했던 해외 건설시장에서의 재도약을 추진하는 정책을 수립, 공격적인 영업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가나 도로공사는 올해 1월 수주한 적도기니 상수도공사를 시작으로 아프리카 지역에 처녀 진출한 지 불과 만 8개월 만의 성과이며 기타 여러 아프리카 국가에서도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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