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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서비스 무한경쟁시대] 신용대출 "금리 낮추고 혜택은 늘리고"

외국계 은행과 경쟁 대출금리 인하나서<BR>상환기간·방법 맞춤상품등 종류도 다양


최근 은행권이 벌이고 있는 신용대출 경쟁은 ‘더 낮은 금리로, 더 많은 혜택을’이라는 말로 요약된다. 기존 대출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해 새로운 시장을 적극적으로 개발할 필요성이 커진 데다,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한국씨티ㆍ홍콩상하이ㆍ스탠다드차타드 등 외국계 은행과 경쟁이 벌어지면서 전 은행권이 경쟁적으로 신용대출 금리를 낮추고 있다. 특히 신용대출은 담보 없이 개인의 신용에 의해 대출이 이뤄진다는 점에서 신용대출을 잘 관리하는 은행이 선진 금융 노하우를 가진 은행으로 평가되기 때문에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가 벌어지고 있다. 공무원이나 우량 기업체 직원, 의사나 법조인 등 전문직 중심의 신용대출에서 일반 자영업자,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상품이 출시되는 등 그 종류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정기적으로 월급을 받는 급여 소득자 대상 신용대출 상품이 늘어나고 있다.신용대출 영업의 부실발생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문직 종사자와 직장인 등 급여소득자를 집중 공략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한도도 늘어나고 있으며 다른 상품에 가입했을 때 보너스 금리 혜택을 볼 수도 있다. 대출 상환기간이나 방법을 개인이 정하는 맞춤식 신용대출 상품도 판매 중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자신의 대출 목적과 규모에 맞는 상품을 골라 선택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있는 셈이다. 금융권이 한 관계자는 “신용대출의 경쟁력은 지속적인 연체율 관리에 있다”며 “대출자의 재무상황이나 신용도, 소득 규모 등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신용평가 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은행들이 우위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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