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美, 中 ‘환율 조작국’ 지정 안해…환율보고서, 위안화 저평가는 지적

미국 재무부는 8일(현지시간) 의회에 제출한 상반기 주요 교역국의 경제 및 환율 보고서에서 미 달러화 대비 중국의 위안화 가치가 평가절하돼 있다고 지적하면서도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는 않았다. 미 재무부는 다른 주요 교역국에 대해서도 미국과의 교역에서 이득을 얻기 위해 환율을 조작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그간 중국의 위안화가 40% 정도 평가절하돼 있다면서 이런 위안화의 저평가 현상이 중국과의 막대한 무역역조의 원인으로 작용해 왔다고 주장해 왔다. 또 이런 여론 속에 찰스 슈머(민주), 린지 그레이엄(공화) 상원의원 등은 중국이 위안화 절상노력을 하지 않으면 이에 상응한 보복조치를 담은 법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중국에 대한 위안화 절상 압박을 가해왔다. 미 언론들은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은 이유는 위안화 절상문제를 놓고 중국과 대립하기 보다는 대화로 해결책을 찾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