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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 칼럼] 건강하시고 부자되세요

‘부자 되세요.’ 몇 년 전 연말연시에 세간에 화제를 모았던 모 카드사의 광고 카피입니다. 기억나시죠. 2007년 새해가 되니 또 다시 떠오르는 것은 무슨 까닭일까요. 누구나 원하기 때문이겠죠. 더욱이 올해는 다산과 재물을 상징하는, 6세기가 돌아야 한 번 찾아온다는 ‘황금돼지의 해’라고 합니다. 좋은 일이 많이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절로 생깁니다. 그래서 인터넷과 책을 꼼꼼히 뒤져보았습니다. 과연 어떻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는지 알아보려고요. ‘큰 부자는 하늘이 만들지만 작은 부자는 자신의 노력에 달렸다’는 명언이 있지 않습니까. 그랬더니 부자들이 생각하는 부자가 되는 방법은 그리 어렵지 않더군요.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 실행에 옮긴다’ 바로 그것이었습니다. 누구나 부자 될 수 있다 ‘누구나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의지가 시발점입니다. 부정적 태도를 버리는 것입니다. 성공과 실패의 차이는 ‘생각’의 차이에서부터 시작되니까요. 한때 대한민국 최고의 유행어인 ‘꿈은 반드시 이루어진다’는 신념을 항상 간직하는 긍정적인 사고가 먼저 입니다. 사실 지난해는 상당히 힘든 한해 였습니다. 많은 서민들이 부동산 값 폭등, 경기 위축에 북핵실험, 환율하락 등 여러 가지 악재로 실의에 빠졌습니다. 이 때문에 중산층이 줄고 양극화가 심화됐습니다. 올해도 별로 나아질 것 같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희망을 갖는 일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모든 일은 마음먹기에 달렸다’ 는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라는 부처님 말씀도 있지 않습니까. 또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는 거구요.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의지를 지녔다면 우리 경제ㆍ정치ㆍ사회의 트렌드를 바로 읽어야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를 안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죠. 올해 부동산 가격이나 주가가 어떻게 변할지 오리무중입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어느 정도의 흐름을 읽고 있습니다. 물론 100%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요. 그들에게 의존하면 적당한 답이 나올 것입니다. 그러려면 밥은 걸러도 뉴스는 꼭 읽어야지요. 경제신문이면 더욱 좋구요. 이제 실행에 옮겨야 합니다. 결정은 빠르게 하는 것이 상책이죠. 수익은 위험에 대한 보상이라는 것을 항상 생각하면서요. 안전한 작은 수익을 원하면 은행에 그냥 맡기만 되지만 주식에서 돈을 벌기 위해서는 그만큼 위험이 따르지요. 그렇지만 모험을 해야만 합니다. 단 대박을 바라는 ‘몰빵’은 제외하고요. 참 그리고 자기만의 행운번호를 6개 정도 선택해 가끔 ‘로또’를 사는 것도 정신건강에는 좋을 것입니다. ‘건강하세요’라는 덕담도 ‘부자 되세요’ 못지않게 반가운 것입니다. 항상 새해가 되면 ‘약방의 감초’처럼 등장하는 결심이 술ㆍ담배 끊자는 것이죠. 하지만 그것 쉽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술ㆍ담배 끊고 우리나라 같이 변화무쌍한 사회를 지탱해나가기는 정말 어렵지 않습니까. 그러나 줄이려고 노력은 해야겠지요. 하지만 꾸준히 실천하면 건강을 충분히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 꽤 있더라고요. 적게 먹고 많이 걷기 실천을 걷는 것입니다. 부득이하게 차를 타고 다녀도 아파트나 사무실 계단은 꼭 걸어올라가보세요.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막힌 가슴이 확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적게 먹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침 돼지의 해이니까 말씀 드리지만 사람만이 위를 100% 채워야 포만감을 느끼는 동물이랍니다. ‘비만의 상징’인 돼지조차도 70%만 차면 먹는 것을 중지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올해는 꼭 옛날 어르신들의 말씀과 달리 밥을 꼭 서너 숟갈 남기십시오. 낭비라고 욕할지 모르지만 그만큼 건강해지만 더 좋은 게 아니겠습니까. 전혀 돈 안들이고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항상 웃으면서 지내는 것입니다. 일소일소 일노일노(一笑一少 一怒一老)라고 하지 않습니까. 올해는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대통령 선거도 있어 답답하고 짜증나는 일들이 종종 일어나겠죠. 그래도 웃으면 몸에 좋은 호르몬이 생성된다고 하지 않습니까. 건강하고 행복한 부자가 되는 ‘황금돼지꿈’ 꾸면서 살아가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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