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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원장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원장"준농림지 해결책 마련 시급" 『정부에서 준농림지문제에 대한 결론을 시급히 내려줘야 합니다. 이 상태로 가다간 주택업계에 또 한번 연쇄도산이 일어날 수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 이동성(李東晟·57·사진)원장은 수도권 난(亂)개발 문제 부각이후 준농림지를 이용할 수없게돼 최근 2~3년새 수도권일대에서 수백만평의 준농림지를 사들였던 주택업체들이 심각한 자금난을 겪고있다고 지적했다. 李원장은 준농림지 폐지·용적률 축소등에 따른 파장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주택시장에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수도권에서 준농림지를 통해 공급되던 주택은 전체의 30%정도며 준농림지 아파트가 전혀 공급되지 않는다고 가정했을때 앞으로 7분기(28개월)에 걸쳐 8%정도 주택가격 추가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게 그의 분석. 용적률 축소도 도시내 재건축·재개발을 억제하게돼 주택수급에 차질을 빚게할 가능성도 있다. 결국 이러한 공급축소와 가격상승은 고스란히 수요자들의 부담으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李원장은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반대할 사람은 없는게 사실이지만 최근의 흐름은 대의명분에 집착한 나머지 토지의 절대량이 부족한 현실을 간과하는 측면이 있는 것같다』며 『사업환경 악화로 주택업계가 한계상황에 직면한 실정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IMF이전 주택공급의 70%를 담당했던 3,000여개의 중소주택업체중 현재 사업을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은 100개도 안되는데 이는 집지을 땅도 없고 지어봐야 중소업체의 브랜드는 수요자들이 꺼리고 있기 때문이란 설명이다. 李원장은 『금융·택지공급등 다각적인 정부차원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며 『특히 업체들이 보유하고 있는 준농림지중 환경피해를 최소화할 수있는 곳부터라도 우선적으로 풀어 사업을 할 수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학인기자LEEJK@SED.CO.KR 입력시간 2000/07/21 18:24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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