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정보통신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각각 10%, 3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28일 전화통화에서 “올해 다양한 분야에서 IT서비스와 네트워크 관련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해 매출액 2,60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웠다”고 밝혔다. 쌍용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2,36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33억원을 올려 흑자전환 한 바 있다. 쌍용정보통신은 올해 국방, 스포츠 등 전통적으로 강점을 지닌 부문뿐만 아니라 미디어 분야에서도 다양한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쌍용정보통신 관계자는 “고화질TV(HDTV)전환과 종합편성채널 관련 시스템 수요가 2011년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인천아시안게임 등 스포츠 이벤트와 국방 부문에서도 지속적으로 발주가 나올 것”이라며 “많은 경험을 축적해 노하우를 갖고 있기 때문에 지난해보다 좋은 실적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쌍용정보통신은 이 날 육군 과학화전투훈련단으로부터 1,042억원 규모의 중앙통제장비체계 개발사업에 대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14.99%)까지 오른 2,455원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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