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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사료(주)] 국내 처음 사업부문 분할후 상장

대상은 26일 대상사료가 자산 1,105억원, 자본 349억원, 부채 756억원, 매출액 2,100억원대, 경상이익 60억원, 부채비율 216.62%의 재무구조와 수익구조를 갖춘 종합사료전문 생산업체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밝혔다.대상사료는 단일 사료공장으로는 국내 최대 생산규모인 연간 50만톤 생산능력의 경기도 안성공장등 3개 공장과 고부가 환경친화사료인 「청정사료」를 비롯한 70여가지의 다양한 배합사료를 생산하는 종합 사료전문기업이다. 이번 대상의 사료사업부문 분할로 대상의 주식을 소유한 주주들에게는 오는 9월말 기준으로 새로 신설 상장될 대상사료의 주식을 대상 주식 1주당 0.142 주의 비율로 무상 배당하게 된다 오는 10월 하순께 상장예정인 대상사료는 액면가 500원에 보통주 1,087만8,237주, 우선주 112만1,763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회사측은 국제곡물가격의 안정과 사료사업부문의 구조조정, 매출증대로 수익성이 호전되고 있어 대상사료의 상장후 주가를 3,000~3,500원대로 전망했다. 사업부문 분할후 상장에 따라 예를 들어 9월28일 기준 대상주식 1,000주를 보유하고 있는 주주들은 대상사료주식 142주를 무상으로 받게 된다. 이에 따라 대상사료 주주가 상장후 3,000~3,500원대를 유지하면 대상주식 보유주주들은 단기간내에 7~8%의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한편 대상은 이번 사료사업부문 분할로 종합식품, 전분당, 발효 및 제약사업등 핵심주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사업구조의 전문화와 고부가가치화가 빨라져 기업가치 상승효과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상의 부채비율은 지난 6월말 기준 266.77%로 지난해 12월에 비해 55.62%포인트가 감소했으며 올해까지는 180%대로 낮출 계획이다. 대상은 올 상반기 494억원의 경상이익과 3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서울 방학동 공장부지를 비롯한 유휴 부동산 매각으로 8월말 기준 300억원의 특별이익이 발생해 수익구조가 큰 폭으로 호전되고 있다. 대상이 추진하는 인적 분할후 상장방식은 국내에서는 처음 추진하는 형태로 외국에서는 세계 최대 전화회사인 AT&T사 등이 기업분할후 상장해 성공한 사례가 있다. 안의식기자ESAH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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