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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건설공사 70% 외지업체가 수주

전남 건설업체 수 해마다 줄어

전남지역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10곳 중 7곳은 외지 업체가 수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제주에서 열린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회원연수에서 김재영 (재)건설산업정보센터 이사장은 "전남 소재 건설업체의 지역 내 공사 참여 비중이 금액기준으로 32%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68%는 타 지역 업체들이 공사를 진행, 공사 금액이 역외로 유출됐다"고 밝혔다.

전남지역 공사에 대한 타 지역 업체의 참여비중은 2002년 48.5%로 절반에 미치지 못했지만 2004년 55.5%, 2006년 63.1%, 2007년 69.0%, 2008년 74.3%, 2009년 64.5%, 2010년 68.0%로 높아졌다.

반면 전남 소재 건설업체들이 타 지역 공사에 참여한 비중은 2007년 71.2%에서 2008년 71.0%, 2009년 66.6%, 2010년 51.5%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역 건설공사는 타 지역 업체에게 내주면서도 타 지역 공사는 따내지 못했다는 분석이다.



일감도 크게 떨어져 전남지역 건설 계약 실적은 2008년 11조3,690억원에 달했으나, 2010년 9조2,720억원으로 2년 새 18.4%(2조970억원)가 줄어들었다. 특히 공공건설의 경우 2008년 4조7,580억원에서 2009년 4조3,330억원, 2010년 4조900억원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이로 인해 전남지역 건설업체 수는 2008년 994개사에서 2010년 948개사로 2년 새 46개사가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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