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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회도로 개설 지연… 경춘국도 교통체증 우려

경기도 남양주시 호평.평내택지개발지구에 건립되고 있는 1만6천963가구의 공동주택이 다음달 부터 본격적으로 입주가 시작되면당장 주변에 있는 京.春국도의 교통체증이 우려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대책이 계속지연되고 있다. 14일 시(市)에 따르면 호평.평내지구에 5만여명의 인구가 들어서면 주변 경.춘국도의 교통체증이 심화될 것으로 보고 지난 2002년부터 우회도로의 성격을 갖는 호평동∼구리시 토평동간 유료도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같은 시의 방침이 당시 전해지자 지난해 초 ㈜현대산업개발측은 토지 및 지장물에 대한 보상비를 제외한 순수한 도로개설 공사비 1천497억여원을 자신들이 부담하고 도로가 개통되면 30년간 통행료를 받아 운영,시에 기부체납 하겠다는 의견을제시한바 있다. 시는 이같은 제시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인후 도로개설 부지에 포함될 토지등 지장물에 대한 보상비 450억여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어 지금까지 착공이 지연되고 있다. 현대산업측은 길이 9.5㎞에 너비 20m(왕복 4차선)규모로 유료도로를 건설한후승용차를 기준,1천200원의 통행료를 받아 투자한 공사비를 확보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상비 마련도 힘들고 도로에 편입될 관련 토지주들의 반발로 만만치 않아 조기 착공에 어려움이 많다 ”면서 “앞으로 좀더 조건이 좋은 대상자(건설회사)를 찾아본 후 결정하겠다 ”고 말했다. 시의 이같은 방침에 대해 호평.평내동 등 주민들은 “하루가 급한 우회도로개설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걱정이다 ”면서 “불요불급한 도로확.포장공사 계획을 중단,우회도로개설을 위한 행정력을 집중해주면 좋겠다”고 바랐다. / (남양주=연합뉴스) 양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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