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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생잉크업계 매출 급증

'아껴쓰자' 분위기 확산에 내수·수출 2배이상 늘어 세계적인 경기침체가 장기화되자 '아껴쓰자'는 분위기가 확산되면서 재생잉크업계의 수출이 2배 이상 증가, 수익이 급증해 불황 속에 호황을 맞고 있다. 잉크 및 토너카트리지 생산업체인 잉크테크는 올 6월부터 8월까지 61억원 매출을 기록해 작년동기 26억원 매출에 비해 200% 이상 매출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상반기에만 총 100억원 매출을 올려 올해 예상매출은 지난해 184억원의 두 배인 348억원에 이른다. 수출쪽에서 작년동기 매출 16억원의 2배가 넘는 40억원, 내수에서도 작년동기 11억 5,000만원의 2배에 가까운 2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매출향상에 힙입어 업계 최초로 코스닥등록을 준비중이다. 한국투자신탁증권을 주간사로 10월에초 등록심사청구할 예정이다. 잉크리필제품 및 잉크제조업체인 잉크나라도 작년동기 50억원 매출에 비해 200%상승한 100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 같은 매출향상에 힘입어 올해 예상매출액도 지난해 매출액의 2배가 넘는 25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잉크나라는 올해 해외수요가 2배 이상 늘어 이 같은 성과를 이뤘다. 올해부터는 차별화 전략을 앞세워 내수시장 공략도 강화하고 있다. 현재 이마트, 까르푸 등의 대형할인마트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소비자불만해소를 위해 고객관리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올초부터 인터넷쇼핑몰에서의 매출이 급증해 온라인영업도 함께 강화할 방침이다. 잉크카트리지 제조업체인 잉크메이트 역시 8월까지 40억원 매출을 올려 지난해 전체 매출 35억원을 이미 넘어선 상태. 올해 예상매출은 지난해 2배인 70억원에 달한다. 유럽, 남미의 60개국에 거래선을 확보하고있는 이 회사는 올해 수출쪽에서 작년 2배 이상의 매출 향상을 보여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특히 올초 레이저프린트에 들어가는 토너카트리지를 재생하기 위한 핵심부품인 오피씨드럼을 자체개발, 생산에 들어가 올 하반기 추가매출상승이 기대된다. 이 같은 재생잉크업계의 수익이 급증하고 활성화되고 있는 현상에 대해 잉크나라 임태균 사장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 따라 대체품 수요가 늘어나 수출이 향상돼 업계의 전반적인 수익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아직 국내에서는 소비자들의 부정직인식 때문에 수출쪽만큼 매출향상이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국산재생잉크가 해외에서 품질ㆍ기술면에서 인정 받고 있는 만큼 국내시장에서도 인기를 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형기자 kmh204@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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