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 실장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취임식을 마친 후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 인력을 재배치해 국정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 기능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모니터링을 강화해 문제에 대해 조치나 행동이 필요하면 바로 총리실이 부처에 지시하고 회의로 의견을 수렴해 현안에 대해 빨리 해법을 제시하도록 하겠다"며 신설될 국정상황팀의 역할을 설명했다.
박근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인 규제개혁과 관련해서는 "최근 소강상태에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며 "이제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추 실장은 "재정·금융수단 외에 규제개혁이 여전히 경제의 큰 화두지만 아직 정부 의지와 체감하는 것과는 괴리가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일자리 부분은 규제개혁을 중점적으로 해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숫자(규제개혁 건수)도 의미가 있지만 숫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체감도"라며 "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