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코스닥펀드 짭짤한 고수익

코스닥지수 약세에도 불구하고 코스닥펀드들이 고수익을 내고 있어 주목된다. 이들 펀드는 경기회복을 앞두고 반등세를 보이고 있는 공모주와 IT주 등을 발빠르게 편입, 코스닥지수보다 높은 수익을 거두고 있다. 9일 펀드평가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현재 33개 코스닥펀드 가운데 6개 펀드를 제외한 대부분 펀드들이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닥지수를 초과하는 수익을 올리고 있다.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펀드는 동양투신운용의 `엄브렐러코스닥 1호`로 지난 3일까지 1년간 31.15%의 수익률을 달성, 벤치마크 지수인 코스닥지수에 비해 27.22%의 초과 수익률을 달성했다. 또 이 회사가 운영하고 있는 `장외홈런주식형` 펀드 시리즈 3개가 모두 코스닥펀드 수익률 상위 5위안에 랭크됐다. 그 뒤를 이어 제일투신운용의 CJ Vision포트폴리오코스닥주싱형 펀드도 연간 28.89%의 수익을 달성, 코스닥지수 대비 24.67%의 초과 수익을 올렸다. 거래소시장 대비 코스닥시장이 약세임에도 코스닥펀드들이 이처럼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투자전략으로 시장에 대응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동양투신운용의 경우 리스크가 큰 개별 코스닥종목의 비중을 줄이는 대신 안정적 투자가 가능한 공모주에 중점 투자, 높은 수익을 올렸다. 동양투신운용 관계자는 “코스닥펀드들의 자산규모가 50억원 이하로 작아 시장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코스닥시장 투자는 시장에 대한 투자보다는 우량종목의 선별투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스닥펀드가 아닌 일반 성장형 주식펀드들도 개별 코스닥종목에 투자,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마이애셋자산운용의 `애국성장형펀드`의 경우 ▲미래성장성 ▲기술력 ▲마케팅 능력 등을 기준으로 소외된 코스닥 종목을 발굴, 연간 34.84%의 고수익을 달성했다. 대표적인 종목이 휴대폰용 PCB 제조업체인 인터플렉스. 지난 2월 펀드에 편입이후 지난 3일까지 무려 193%나 상승했다. 조한욱 마이애셋 이사는 “펀더멘탈을 기본으로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한 기업을 발굴해 장기투자하는 것이 기본적인 투자전략”이라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