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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증시 바닥권… 장기 투자기회"

"고점대비 60%이상 하락… 상하이A지수 올 최고 3,300 예상"<br>데이비드유 '시틱-PCA' 본부장


“중국 증시가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구간에 들어선 만큼 장기적으로 보면 지금이 투자 기회입니다.” 데이비드 유(사진) 시틱-PCA 자산운용본부장은 27일 “중국시장이 이미 고점 대비 60% 이상 하락한 상황에서 더 이상의 급락 가능성은 낮다”며 “현 중국 증시는 바닥권에 근접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틱-PCA는 중국 최대 금융그룹 중 하나인 시틱그룹과 영국 PCA그룹이 합작해 중국 현지에 설립한 자산운용사로 국내 출시된 중국 본토 증시 투자펀드인 ‘PCA차이나드래곤A쉐어펀드’ 투자자문을 맡고 있다. 유 본부장은 “인플레이션 등으로 기업이익 성장이 둔화돼 내년 기업이익 전망치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면서도 “수출이 지속되는 등 성장세가 꺾이지 않은데다 중국 정부의 적절하고 유연한 경제정책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돼 장기전망은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낮아진 밸류에이션을 바탕으로 상하이A지수가 연말까지 2,300~3,300포인트 수준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상하이 증시의 올해 예상실적 기준 주가이익비율(PER)은 한때 30배를 웃돌다 지금은 15배로 낮아져 여타 시장과 비슷하거나 더 저렴하다”며 4ㆍ4분기부터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에서 우려되고 있는 인플레이션과 관련, 유 본부장은 “생산자물가지수 상승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물가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하는 등 인플레이션은 이미 고점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며 “인플레이션 통제가 가능해지면 중국은 보다 적극적으로 실효성 높은 거시경제정책을 실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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