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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2막새로운도전] 조동민 '바비큐보스' 사장

"참숯 닭고기로 슬로우푸드 즐겨요"

[인생2막새로운도전] 조동민 '바비큐보스' 사장 "참숯 닭고기로 슬로우푸드 즐겨요" 조동민 '바비큐보스' 사장 “100% 숯불로 구운 영양 건강식으로 시각과 미각 및 즐거움이 있는 슬로우푸드를 맛봅시다” ㈜디디에프(www.ddf.co.kr)의 ‘바비큐보스’ 조동민(43)사장은 “이제 패스트푸드는 그만 먹고 몸뿐만 아니라 마음과 정신까지 달라지는 슬로우푸드 사업에 필요한 전문지식과 노하우를 스스로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프랜차이즈 사업의 성공은 가맹점에 달려있습니다. 본사나 가맹점의 종사자들 모두가 안정적인 수입을 올려 행복할 수 있다면 더 이상 바랄게 없습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은 필수입니다” 현재 가맹점은 320개로 연말까지 350개, 내년까지 500호점을 각각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여유가 있다면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창업 노하우를 전해줄 수 있는 컨설턴트로 나서고 싶다는 게 조 사장의 꿈이다. ‘바비큐보스’ 치킨점은 참숯의 효능을 부가한 100% 활성탄 훈제치킨으로 기존의 전기구이나 후라이드 치킨과 달리 활성탄과 장작을 이용, 조리 과정에서 기름기와 콜레스톨을 제거해 담백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오리고기 유통업의 실패경험을 가지고 있던 조 사장은 1992년 가을부터 닭고기 공급과 유통업을 주 업종으로 하는 ‘진한농축산’을 설립하고 치킨을 주력업종으로 프랜차이즈 사업을 키워나가기 시작했다. 프랜차이즈명은 ‘춘천본가집’. 서울 등 대도시 핵심상권에 50~100평 규모의 대형 매장만 고집한데도 불구, 97년까지 120개 프랜차이즈 가맹점을 확보했다. 닭고기를 공급하던 마인드로 가맹점을 성실하게 관리한 덕에 성공의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바비큐보스’는 지난 98년 1월 출시한 제 2브랜드로, 기름을 뺀 담백한 맛의 닭고기 요리를 제공하는 프랜차이즈다. 조 사장은 육가공 공장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안정된 수익을 가져올 수 있는 가맹점을 지속적으로 늘려나 갈 생각이다. 그는 다른 치킨전문점과의 차별화에 대해 “식용유를 사용하는 튀김치킨이나 양념치킨과 달리 100% 활성탄(참숯)을 이용한 훈연방식으로 조리하기 때문에 불필요한 콜레스테롤이나 지방을 완벽히 제거했다”며 “여기에 참숯의 효능이 담백함과 어우러지도록 조리과정을 철저히 매뉴얼화해 정제된 맛의 웰빙메뉴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서 세번째로 큰 최첨단 육가공 공장을 보유한 조 사장은 “진공 텀블러를 이용해 속살까지 특유의 양념이 배게함은 물론 진공 맛사지 효과를 줌으로써 기존의 치킨과 전혀 색다른 탁월한 맛을 느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조 사장은 “자체 공장 보유로 닭고기의 수급이 안정, 어떤 파동에도 가격관리가 돼 가격 및 수익의 극대화를 가져온다”며 “특히 프랜차이즈업계중 몇 안되는 곳에서 운영하는 ‘점포회생프로그램’을 직접 가동하는 등 탁월한 점포관리 시스템 구축으로 점주의 수익 안정화를 기할 수 있다”고 역설한다. ‘점포회생프로그램’이란 한 가맹점에서 적절한 수익이 나오지 않으면 본사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는 등 죽은 점포를 살리는 회생 프로그램를 말한다. 2001년 10월 그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발을 내밀고 중국 북경 화용그룹과의 수출 협약을 체결, 바비큐보스치킨 매장을 개점하기 위해 자신의 모든 핵심 역량을 집중했다. 이때 조 사장은 단순한 가맹점 모집 차원이 아닌 국내 사업과 마찬가지로 현지 상품 가공공장과 물류수단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실제 그는 제조와 물류 시설을 포함해 2억5,000만원의 투자로 기반시설을 확보했다. 2004년 현재 북경에 두개의 점포를 운영하고 있고 국내에서는 최초의 브랜드 수출에 따른 로열?2억원을 받았다. 특히 바비큐보스치킨은 실직자 돕기 운동으로도 시중에 잘 알려져 있다. 사회 환원 프로그램중의 하나로 4년 전부터 직영점을 매년 한 개씩 불우한 소년 소녀 가장이나 재활의 의지가 높은 영세사업자에게 명의까지 변경해줘 성공창업을 할 수 있게끔 무상점포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그는 향후 계획에 대해 “중국 프랜차이즈를 거점으로 닭고기, 돼지고기 및 소고기는 물론 수산물까지 포함하는 식량물류를 국제적으로 유통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며 “중국의 경우 재료수급이 안되면 어려움이 많은 만큼 이른 시일내에 각종 고기냄새를 제거하는 향신료를 넣는 등 맛을 현지화한 전략메뉴로 중국을 공략해 가맹점수를 1만개 이상 늘리겠다”고 강조한다. 특히 조 사장은 “올 연말에 완공되는 전북 남원 도축장을 통해 돼지고기 브랜드를 내년 초에 출시하는 동시에 국내 최초로 정육?프랜차이즈를 개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 정육점 프랜차이즈는 그동안 부위별 판매가 힘들어 시도를 못했으나 조 사장은 도축장 건설로 하루 300~400마리의 돼지를 소화시키기 위해 정육점 프랜차이즈 개설에 대한 마지막 작업에 들어갔다고 한다. 현재 조 사장은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올해 제3브랜드인 ‘불타는 삼국지’를 런칭해 현재 25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1588-5592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4-11-16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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