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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인 10명 중 4명 "우리 사회 부패"

권익위, 국내외 기업인 조사<br>외국 기업인은 13.6% 인식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정말 부끄럽다… 한국 왜 이렇게 사나
국내 기업인 10명 중 4명 "우리 사회 부패"권익위, 국내외 기업인 조사외국 기업인은 13.6% 인식

박준호기자 violator@sed.co.kr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상관 없음











국내의 기업인 10명 중 4명은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생각하는 주한 외국기업인은 13.6%로 국내 기업인들과 차이를 드러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12년 국내기업인, 외국기업인 부패인식 조사' 결과 이와 같이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조사에 응한 국내 기업인 가운데 우리 사회가 부패했다고 답한 이는 전체의 40.1%에 달했다. 공무원의 부패 정도에 대해서도 국내 기업인은 36%가 부패했다고 답한 데 비해 외국기업인은 12.4%만이 부패했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직사회에 대한 부패행위 경험 여부에 대해선 국내기업인의 13.3%, 외국기업인의 5.2%가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국내기업인의 1.6%, 외국기업인의 1.2%가 최근 1년간 업무와 관련 금품ㆍ향응ㆍ편의 등 뇌물을 준 경험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공직사회의 부패 개선 정도에 대해서는 국내와 외국기업인 사이 의견이 엇갈렸다. 국내기업인 중에선 전체의 37%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답해, 개선됐다(31%)는 응답보다 더 많았다. 외국기업인들은 개선됐다(35.6%)는 응답이 개선되지 않았다(7.2%)보다 훨씬 많았다.

부패의 발생 원인으로는 국내기업인의 경우 40.3%가 '부패 유발적 사회문화'를 꼽아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개인윤리의식 부족(21.7%)ㆍ고비용 정치구조(21.6%) 등이 지적됐다. 외국기업인 역시 부패 유발적 사회문화를 지적한 이들이 41.6%로 가장 많았으며 불합리한 법제(16.4%)ㆍ개인윤리의식 부족(15.2%) 순으로 답했다. 부패 해결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국내기업인은 '부패행위에 대한 적발ㆍ처벌의 강화(42.0%)'를 가장 많이 꼽았다. 외국기업인은 '사회지도층 및 고위공직자에 대한 부패감시활동 강화(22.8%)'가 가장 많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각각 국내기업인 700명과 주한 외국투자기업인 250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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