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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의 주요 공사가 6개 구간으로 나뉘어 28일 발주, 오는 6월에 본격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21일 열린 중앙건설기술심의위원회에서 경인운하건설사업 등 16개 사업을 일괄입찰방식(턴키)으로 시행하기로 심의 의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턴키방식은 설계와 시공을 묶어 입찰하는 방식으로 공종 간 상호연계 정도가 복잡하거나 공기단축이 필요한 경우 등에 적용된다. 이번에 심의를 통과한 16개 사업에는 수자원공사가 제안한 경인운하건설사업이 포함돼 있다. 수자원공사는 경인운하공사를 1공구(인천터미널ㆍ3,700억원), 2공구(인천갑문ㆍ2,000억원), 3공구(대체교량 및 접속ICㆍ1,900억원), 4공구(대체교량 및 접속ICㆍ1,300억원), 5공구(주운수로 구조물 및 교량ㆍ1,700억원), 6공구(김포터미널 및 한강갑문ㆍ2,900억원)로 구분해 발주 요청했다. 수자원공사는 설 연휴 직후인 28일 발주할 계획이며 공사는 6월에 착공된다. 이와 별개로 수자원공사는 일부 공사에 대해서는 이미 설계에 들어갔으며 당초 계획대로 3월에 착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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