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2막 새로운도전] 김효근 그린베어 사장 "광촉매로 새집증후근 꽉잡았죠"日 시장점유율 1위 Arc-Flash 본부 기술 도입유해물질 방출 예방 5년간 무료AS 시스템 갖춰공공기관·병원·지하철까지 사업영역 대폭 확대 “혹시 새집증후군으로 의심되십니까? 국내 친환경사업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진 전문 패션업체 ‘닉스’ 의 대표이사에서 광촉매 용액을 통한 친환경 프랜차이즈 ㈜그린베어(www.greenbear.co.kr)의 대표이사로 변신한 김효근(42) 사장은 “물질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오염의 정도는 심해지고, 이의 해결을 위한 친환경 사업은 각광 받을 것”이라며 이같이 역설한다. 환경사업은 지난해 상반기 새집증후군 등의 피해사례가 속출하며 급부상했다. 그 중 광촉매치료는 새집에서 방출되는 유해한 성분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목받았다. 새집증후군은 두통과 피부질환, 어지러움뿐만 아니라 치명적인 신체손상까지 유발해 문제시 돼왔는데 한번 시공하면 반영구적인 효과를 보기 때문에 광촉매 창업시장은 새집증후군과 함께 급속도로 확대됐다는 게 김 사장의 설명. “그린베어의 광촉매용액은 현재 일본시장점유율 1위인 Arc-Flash 본부의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한번 시공으로 공기정화기나 방향제 없이도 쾌적한 공간을 제공합니다. 또 일반 가정뿐 아니라 공공기업과 병원, 지하철 등의 교통수단에까지 범위가 확대되므로 사람이 있는 공간이면 어디든 적용됩니다” 새집증후군에 시달리는 고객의 집을 방문해 유해물질을 방출하는 집안 곳곳에 항균, 탈취, 정화작용을 하는 광촉매 용액을 분사하는 일이 그린베어의 주요한 시공서비스. 사전측정에서 U-클린 세정, 보양작업, 시공, 2차 가구시공, 사후측정 서비스에 향후 5년간 무료 A/S유지관리까지 완벽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김 사장은 강조한다. 또 각종 실험에서 그린베어는 오염물질 분해 및 오염방지, 공기정화 및 탈취, 살균, 항균 등에 탁월한 효과를 낸 것이 입증됐다고 그는 밝힌다. 고려대를 졸업, 하나은행을 거쳐 닉스 청바지 경영시절부터 늘 새로운 것을 추구하고 변화에 민감했던 김 사장은 환경분야가 거대한 사업영역이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고, 지난해 4월 새집으로 이사한 김 사장이 직접 새집증후군으로 인한 아토피 피부염에 시달리면서 그린베어의 창업을 결심하게 됐다. “광촉매 시공은 어떠한 용액을 사용하느냐, 어떻게 시공하느냐에 따라 결과물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공의 기본원리와 메뉴얼만 익히면 큰 어려움 없이 창업초보자도 쉽게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린베어는 정기적인 각 지역 멤버스(가맹점)간의 활발한 정보교환을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체결한 건설사 영업을 가맹점이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실제 그린베어는 모토로라 빌딩, 신이종합건설 99세대 등의 계약을 따내 적합한 가맹점에서 시공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올해 상반기에만 대형건설사 4~5곳과 ‘필수마감재 채택’계약을 따내어 시공물량의 규모는 점차 커지고 있다고 그는 밝힌다. 이어 김 사장은 “앞으로 대기업 건설사 뿐 아니라 어린이나 노약자를 위한 복治체낡?학교 등도 광촉매 시공 의뢰가 증가할 것”이라고 전한다. 현재 전국에 30여개의 멤버스가 개설된 그린베어는 올 하반기까지 80여개 프랜차이즈 개설을 목표로 하고 있다. 멤버스간의 상권보호를 위해 무분별한 멤버스 확대는 하지 않을 것이라 김 사장은 덧붙인다. “실적이 우수한 멤버스의 경우 창업 6개월만에 매출 1억원을 달성해내기도 합니다. 그러한 멤버스는 본사에서도 신뢰를 가지게 되며 앞으로 진행될 건설사 물량의 하청에 있어서도 가중치를 얻게 돼 물량배분이 우선됩니다” 실제 그린베어의 멤버스는 시공서비스 충실도와 성실도, 본사영업 기여도 등의 기준치를 정해 각 멤버스를 지원하고 있는 체계적인 운영방식을 택하고 있다. 이 같은 운영방식은 멤버스들의 신뢰와 지지를 얻으며 안정적인 사업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부분이라고 그는 귀띔한다. 특히 무점포 형식을 취하고 있어 소자본 창업희망자나 투잡스 희망자 모두 부담 없이 창업 할 수 있다. 그래서 그린베어 멤버스들중에는 투잡스로 시작해 매출이 상승하자 그린베어 시공서비스만 본업으로 가지게 된 경우가 많다고 김 사장은 전한다. 그는 서비스직종을 선택하려는 사람에게 과감하게 자신을 버리고 고객에게 가까이 가려는 것을 우선해야 한다고 말한다. 고객이 말하는 것은 무엇이든 주의를 기울여 들어주려는 자세에서 고객은 믿음과 신뢰를 가지기 때문이라고 김 사장은 생각한다. “일본 시장의 90%, 대만 시장 70% 이상을 장악한 그린베어 기술본부의 제품력과 마케팅력을 감안할 때 내년 중 국내 시장의 50% 이상을 장악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광촉매 사업을 필두로 우수한 친환경 자재들을 자체 개발해 국내ㆍ외 어떤 기업보다 경쟁력 있는 친환경 전문 기업을 만들고 싶다는 게 그의 소박한 꿈이다. 국산 진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해외 유명브랜드를 제압하며 청바지를 패션아이템으로 끌어올렸던 김 사장의 신화가 친환경분야에서 어디까지 이어질지 주목된다. 1588- 2539 양정록 기자 jryang@sed.co.kr 입력시간 : 2005-01-1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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