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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두회 명예회장 아들 구자은씨 상무로 승진

LG전선 임원인사

LG전선은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최명규 상무 등 4명을 전무로 승진 발령하는 등 2005년도 임원인사(1월1일자)를 단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인사에서는 LG그룹 창업고문인 구두회 극동도시가스 명예회장의 외아들인 구자은(40) LG전선 이사(중국지역 담당)가 이사 승진 1년 만에 상무로 승진했다. 현재 LG전선을 이끌고 있는 구자홍 회장과 구자열 부회장은 각각 구태회 LG전선 명예회장, 구평회 E1 명예회장의 장남이다. LG전선은 이번 인사에서 사상 최대 성과를 거둔 전선사업과 적자사업이던 기계사업을 흑자로 전환시킨 2개 사업 부문 본부장을 각각 전무로 승진시켰으며 통신ㆍ부품소재 관련 벤처기업 인수 및 LG전선의 사업구조 혁신에 공을 세운 김충현(39) 전략기획부문장을 최연소 상무로 발탁했다. 또 홍보활동 강화 및 기획 부문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홍보담당 임원과 경영기획담당 임원을 각각 신설했다. LG전선은 이와 함께 사업본부 체제를 더욱 강화하고 독립 사업단위의 실행력을 제고하는 내용의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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