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가 공정거래위원회의 LG카드 인수 승인 및 예금보험공사의 지분매각 소식으로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정위는 18일 신한지주가 지난해 12월21일 금융감독위원회에 신청한 LG카드 인수건에 대해 독점 등 경쟁제한성이 없다고 정리했다. 공정위는 “신용판매시장의 경우 상위 3사의 점유율이 50%를 하회해 안전지대 요건에 해당한다”며 “카드론의 경우 점유율 상위 3사의 점유율이 70% 이상이지만 이번 기업결합으로 인한 점유율 증가는 5%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예보도 보유 중인 신한지주 보통주 2,236만주를 매각하기 위해 주간사 후보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한지주 주가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이날 0.91% 오른 4만9,650원으로 마감하며 3일째 올랐다. 하지만 시장 일부에서는 신한지주의 LG카드 인수 및 지분매각 등이 어느 정도 주가에 반영된 재료라며 향후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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