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미래에셋증권 1.2조 증자… 대우증권 인수전 참여

미래에셋증권(037620)이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확보해 KDB대우증권 인수전에 뛰어든다.

미래에셋증권은 9일 이사회를 열어 1조2,066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현 발행주식 총수의 100%인 4,395만8,609주를 주당 2만7,450원에 발행하기로 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자본확충으로 종합금융투자 사업자의 지위를 확보해 기업 신용공여 및 프라임 브로커리지 서비스 등 신규 비즈니스를 추진하고 국내외 대형증권사를 포함한 다양한 인수합병(M&A) 기회를 모색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전에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현재 인수합병(M&A)이 가능한 대우증권을 인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각대금이 2조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되는 대우증권 인수후보로는 현재 KB금융지주와 한국금융지주, 중국계 금융사 등이 거론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유상증자 후 미래에셋증권의 자본금은 3조7,000억원으로 늘어나고 대우증권까지 인수하면 자본금 규모 8조원의 초대형 증권사가 될 것"이라며 "자산관리 부문에 강점이 있는 미래에셋증권이 투자은행(IB) 부문과 브로커리지 분야에 강점을 가진 대우증권을 인수할 경우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