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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세이브존 뿌리깊은 악연

이랜드-세이브존 뿌리깊은 악연 이랜드그룹의 이천일아울렛이 ㈜세이브존I&C의 전격 인수를 검토하게 된 배경에는 두 업체의 뿌리깊은 악연이 존재한다. ㈜세이브존I&C의 모기업인 세이브존은 용석봉 사장 등 이천일아울렛 출신이 갈라져 나와 성장한 회사. 두 업체는 이월상품 의류 등을 전문 유통하는 동일한 업태여서 시장에서 사사건건 충돌했다. 지난 2002년 한신공영의 유통 부문 인수에서는 세이브존이 1승을 거뒀고 이후 뉴코아 인수 때는 이랜드가 승리했다. 최근 개점한 세이브존I&C의 부천 상동점 역시 이랜드가 눈독을 들였던 부지. 두 업체가 경쟁을 벌이다 부동산 임대 및 매입가 등이 천정부지로 솟는 결과를 낳았다. 결국 이랜드그룹은 시장 내 두 업체의 대립이 상생효과를 거두지 못한다고 판단, 기회를 노려왔고 업체의 수익성이 악화된 현재를 인수 적기로 택한 것으로 이해된다. 현재 이천일아울렛 5개, 뉴코아아울렛 7개, 킴스클럽 2개, 뉴코아백화점 2개의 유통업체를 보유 중인 이랜드 그룹은 세이브존I&C의 경영권 인수에 성공할 경우 업체가 보유한 5개 점포를 포함, 총 19개의 아울렛과 2개의 백화점을 운영하는 거대 유통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김희원 기자 heewk@sed.co.kr 입력시간 : 2004-12-2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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