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는 11일 시청 대강당에서 가칭 '세종첨단산업단지' 입주의사를 표명한 33개 기업과 '세종첨단산업단지 조성 및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유치기업은 제약업종 5업체를 비롯해 기계업종 15업체, 보일러업종 13업체 등이다.
세종첨단산업단지는 세종시 소정면 일원 52만 8,000㎡에 732억원을 투입해 조성되며 2015년말까지 조성완료된다.
세종시는 용수ㆍ폐수 처리시설 등 기반시설 구축비용을 국비확보를 통해 지원하고 산업단지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인ㆍ허가 등 행ㆍ재정적인 뒷받침도 함께 해 나갈 방침이다.
충남발전연구원 분석에 따르면 이번 산업단지 조성 및 기업유치가 완료되면 3,449억원의 신규 투자와 함께 2,100명의 일자리 창출, 1,837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7,860억원의 생산유발 효과 등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유한식 세종시장은 "일자리 창출 등 자족기능 확충과 함께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밑거름을 마련하게 됐다"며 "입주기업이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