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콘텐츠허브가 예상치를 하회하는 4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IFRS 별도 기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430억원(YoY +10.0%, QoQ -5.9%), 영업이익 30억원(YoY +5,163%, QoQ -48.2%), 당기순이익 23억원(YoY +744.6%, QoQ -62.9%)을 기록했다.
박종수 연구원은 “매출 부진은 '아름다운 그대에게' 등 드라마 수출이 2013년 1분기로 지연되면서 콘텐츠 사업수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영업이익은 매출감소와 문화사업의 적자 폭이 확대되면서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2013년 매출액은 2012년 대비 13.2% 증가한 2,18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에 급감했던 드라마 수출이 1분기부터 다시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고, IPTV와 디지털 CATV 등 디지털 방송 가입자가 증가하며 VOD 매출이 급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2012년 7월부터 유료화를 시작한 N스크린 서비스 '푹(pooq)'도 스마트TV의 보급과 맞물려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2013년 영업이익은 VOD와 드라마 해외 수출 증가 및 문화사업 적자 축소로 2012년 대비 9.8% 증가한 307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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