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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서프라이즈 아마존, 시총도 월마트 앞질렀다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해 월마트의 시가총액을 앞지르며 세계 최대 소매업체로 등극했다.

아마존은 2·4분기 매출액이 전년동기와 비교해 약 20% 증가한 231억8,000만달러(27조719억원)를 기록했다고 23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224억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9,200만달러로 산출되면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억2,600만달러 순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아마존의 이번 깜짝 실적발표에 투자자들도 즉각 반응했다.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7% 이상 폭등한 주당 565.5달러까지 치솟았다. 이 결과 시가총액도 2,640억달러까지 오르며 월마트 시가총액(2,356억달러)을 추월, 자산 기준 세계 최대 소매업체의 자리를 차지했다.



아마존의 실적개선은 클라우드 사업과 북미시장에서의 성공 덕분으로 분석된다. 아마존의 클라우드컴퓨팅 사업인 '아마존 웹서비스'는 2·4분기 3억9,1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둬 전년동기(7,700만달러)보다 5배나 성장했다. 같은 기간 북미시장 매출액은 25% 늘었고 영업이익도 지난해보다 2배 뛰었다.

이번 성과로 제프 베저스 최고경영자(CEO)는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들였다. CNBC는 주가 상승으로 베저스 CEO가 하루 만에 70억달러(약 8조1,753억원) 이상의 수익을 냈을 것이라고 전했다. 베저스 CEO는 아마존 주식 8,392만1,121주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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