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토공 환란때 매입한 토지 2008년까지 손실 7,700억”

한국토지공사가 98년 외환위기 당시 기업구조조정을 돕기 위해 기업보유 토지를 매입한데 따른 손실이 2008년말까지 7,77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감사원이 지적했다. 감사원이 25일 국회 건교위 임인배(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토지공사가 98년 정부의 `금융 기업 구조개혁 촉진방안`에 의해 외환위기당시 자금난에 처한 한화 등 505개 기업으로부터 매입한 2조6,101억원 상당의 토지를 2008년까지 3조4,812억원에 매각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2008년까지 이자 1조4,385억원, 자본비용 3,098억원, 임대수익 1,222억원 등을 고려하면 최종손익은 7,55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감사원은 내다봤다. 임 의원은 “국민의 정부가 빠른 시간내에 외환위기 극복의 가시적 성과를 올리기 위해 공기업인 토지공사로 하여금 무리하게 땅을 사들이게 한 결과 이같은 손익을 초래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남문현기자 moonhn@sed,co,kr>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