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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호로보트, FPCB 장비 잇따라 출시

매출 20~30% 늘릴 것<br>26~27일 공모주 청약


"3월과 4월, 5월에 각각 새로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ㆍ터치스크린패널(TSP) 장비를 내놓아 올해도 매출 20~30% 성장세를 이뤄내겠습니다."

김세영(51ㆍ사진) 세호로보트 대표는 19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FPCB 장비를 잇따라 출시하며 경쟁력을 강화해 매출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번 3월에는 롤-시트 겸용 커버레이 자동가접기, 5월에는 롤타입 전용 가이드홀펀처, 6월에는 복합형 보강판 부착기 개발을 완료해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라며 "전방산업의 생산 자동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해 관련 분야에서 경쟁력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996년에 설립된 세호로보트는 FPCB와 TSP 생산 자동화 장비를 제조하는 업체다. 1999년 업계 최초로 PCB 라우터를 국산화했고 2003년 가이드홀펀처, 2008년 버전프레스, 2009년 보강판 자동 부착기, 2011년 윈도 글라스 가공장비 등 FPCB와 TSP의 생산 자동화 장비의 국산화를 이끌며 국내외 45개 업체에 관련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고객사는 FPCB는 인터플렉스ㆍ영풍 등이며 TSP는 LG이노텍과 일진디스플레이 등 국내 대형사다. 세호로보트는 이 같은 사업 기반을 활용해 2010년 매출액 131억원을 달성한 데 이어 2011년에는 194억원, 지난해에는 247억원을 매출을 기록해 연평균 37.5%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영업이익도 2010년 27억원, 2011년 55억원, 지난해 72억원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김 대표는 "매출의 54%를 차지하는 FPCB 장비를 공급하는 회사가 16개사로 한 업체에 대한 쏠림 현상이 적다"며 "관련 시장에서도 거의 독점적인 지위를 차지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세호로보트는 2008년 중국 시장에 진출한 후 일본ㆍ타이완 시장에 잇따라 제품을 공급하며 해외 매출도 늘려가고 있다. 김 대표는 "국내 모든 제조기업들은 해외시장 매출을 일정 부분 가져가야 사업 안정성이 높다"며 "세호로보트도 현재 전체 매출의 20% 수준인 해외 물량 공급을 더 늘려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세호로보트는 이번 80억원 규모의 공모자금 가운데 대부분을 경기고 안산 시화단지의 공장 증설 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김 대표는 "기존 설비보다 세 배 규모의 생산 능력을 가진 공장을 하반기에 완성할 계획"이라며 "생산시설 확대에 50억원을 사용하고 상장 후 우수 인력을 유치해 연구개발 능력을 키우는 데 30억원가량을 사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호로보트는 이달 20일과 21일 기관 수요 예측을 거쳐 26일과 27일 청약을 실시한다. 공모 주식 수는 110만주이며 공모 예정가는 6,500~7,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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