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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 펀드닥터] 채권형수익률 연-11.48%로 급락
입력2005-09-11 18:45:59
수정
2005.09.11 18:45:59
<9월9일 현재>
지난주 증시가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주식형 펀드들도 양호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특히 주식시장의 변동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인덱스형 펀드는 수익률이 3.63%로 가장 높았다. 반면 채권형 펀드는 콜금리 폭등의 영향으로 -11.48%(연율 환산)의 극히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제로인이 지난 9일 기준가로 주식형 펀드의 한 주간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성장형 펀드(약관상 주식편입비중 70% 초과)는 3.25%, 주식비중이 이보다 낮은 안정성장형(41~70%)과 안정형(40% 이하)는 각각 1.43%, 0.6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된 성장형펀드 106개의 성과분포를 살펴보면, 와이즈운용 현대히어로-생로병사주식은 주간 4.98%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한국운용 부자아빠성장주식W-1(4.75%), 동양운용 온국민뜻모아주식1(4.57%), 유리운용 유리스볼뷰티주식(4.45%),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셋솔로몬주식1(4.26%) 등이 뒤를 이었다.
채권형 펀드에게는 악몽의 일주일이었다. 박승 한국은행 총재의 통화정책 조정 발언으로 금리가 폭등하면서 채권형 펀드는 연율로 환산할 경우 -11.48%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채권단기형은 연율 -10.78%, 채권중기형은 연 -9.50%, 채권장기형은 연 -17.42%의 부진한 성적을 냈다.
설정액 100억원 이상이면서 운용기간이 한달 이상 된 채권형 펀드 81개 중 태광운용 태광멀티플레이단위 6M채권1가 연율 0.57%로 가장 양호한 성과를 보였고 미래에셋투신 미래에엣베이직단기채권형1CLASS-A(연 0.16%), 푸르덴셜운용 안심단기국공채1(연 -0.26%), 대투운용 스마트단기국공채 1(연 -1.02%), 한일운용 한일6MHIT채권1 (연 -1.60%)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자산운용협회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8일 기준) 총 수탁고는 4,507억원 늘어난 207조7,244억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에서 3,891억원이 감소한 반면 주식형에서 1,137억원, 혼합형에서 1,726억원, MMF에서 4,706억원 등 모두 4,706억이 증가했다.
/손승완 ㈜제로인 펀드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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