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 등은 초ㆍ중ㆍ고교생 10명에게 지난해 11월 초순부터 지난달 6일까지 김해시 부원동 나이트클럽 앞 도로 등 시내 곳곳에서 강제로 군고구마 장사를 하도록 강요하고 이들로부터 62차례에 걸쳐 1,0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피해 학생들은 몸이 아파 군고구마를 팔 수 없는 날에도 협박이 두려워 억지로 일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하루 상납금 15만원을 맞추기 위해 새벽 2~3시까지 유흥가 등을 돌며 이른바 ‘군고구마 앵벌이’를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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