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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LG텔레콤, 통신요금 최대 50% 할인되는 요금제 출시
입력2010-06-15 11:21:12
수정
2010.06.15 11:21:12
유ㆍ무선 통신요금의 상한선을 정해 놓으면 상한액의 최대 2배까지 유ㆍ무선 전화를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이 나왔다.
통합LG텔레콤은 15일 가계 통신비를 줄여주는 통합요금제 ‘온국민은 요(yo)’와 모바일 인터넷전화(VoIP) ‘오즈(OZ) 070’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온국민은 yo’는 이동전화와 인터넷TV, 인터넷 전화 등 유ㆍ무선 상품을 묶어 매월 일정 수준의 상한액을 정하고, 금액의 2배에 이르는 서비스를 이용해도 상한금액만 내는 상품이다. 가입자가 상한요금을 9만원으로 설정하면, 16만원까지 사용하더라도 9만원만 내면 된다. 상한금액이 12만원이면 24만원까지, 상한금액이 15만원이면 30만원까지 통신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상한액까지 이용하지 못할 때는 사용한 만큼의 요금이 청구된다. 9만원을 상한액으로 정하고 8만원의 통신서비스를 이용하면 8만원만 내면 된다. 이와 함께 LG텔레콤은 휴대전화 단말기 하나로 이동통신망과 무선인터넷(와이파이)을 모두 이용해 통화할 수 있는 모바일 VoIP 서비스 ‘OZ 070’도 출시하기로 했다. 이 서비스에 가입한 사용자는 이동통신망에서는 10초당 18원, 와이파이 망에서는 인터넷전화 요금인 10초당 11.7원의 요금을 내고 휴대폰을 쓸 수 있다. 통합LG텔레콤은 모바일 VoIP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출시되는 휴대폰에 와이파이 기능을 탑재해 OZ 070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은 “모든 가계 통신 상품을 한꺼번에 모아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어떤 요금제보다 유무선 서비스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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