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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업체들 '새 성장동력 찾기' 팔 걷었다

"홈스쿨 주도권 잡자" 학습지 연계한 공부방 사업 진출<br>아이디어 상품도 잇따라 출시… 회원늘리기 본격나서

웅진씽크빅이 최근 출시한 웅진스토리빔으로 가족들이 천장에서 구현되는 동화를 보고 있다. 사진제공=웅진씽크빅


학습지업체들이 학습지 사업과 연계된 공부방 사업에 진출하거나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출시하는 등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23일 교육업계에 따르면 선두업체인 대교는 지난 35년간 쌓아온 눈높이 학습프로그램의 노하우와 온라인교육 사업 기반을 활용해 교과 중심의 공부방인 대교 퍼스트클래스를 최근 론칭했다. 대교는 전문교사의 체계적인 관리와 과학적 진단 및 처방에 따른 학습시스템, 1대1 맞춤학습 등 대교만의 차별화된 학습시스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부산 해운대를 시작으로 24일 수원, 25일 대구 등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대교는 신규 개설 사업자에게 가맹비 없이 초기 운영 물품을 제공하고 회원모집을 적극 지원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관리시스템과 복지 혜택을 제공하는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대교의 한 관계자는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교육컨설팅 형태의 전문학습시스템을 제공해 홈스쿨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며 "공부방 사업은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5월 공부방 사업에 뛰어든 교원그룹은 6개월 만에 가맹공부방이 200개를 넘어서면서 시장에 빠르게 안착하고 있다. '수학의 달인'이라는 브랜드로 사업에 뛰어든 교원그룹은 26년간 축척해온 콘텐츠 제작 능력과 탄탄한 조직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빠른 성장을 자신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가맹점을 500개로 확대하고 회원 1만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원의 한 관계자는 "3만명에 이르는 교원의 영업 인력 조직을 성장시키기 위한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관련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장기적으로는 오는 2015년까지 가맹점 3,000개와 회원 12만명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웅진씽크빅은 자체 개발한 신개념 교육상품인 웅진스토리빔이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웅진스토리빔은 작은 사이즈의 프로젝터에 동화책 콘텐츠를 탑재해 벽과 천장 등 빛을 비출 수 있는 공간만 있으면 어디에서나 아이에게 책을 읽히고 들려줄 수 있다. 이 상품은 웅진씽크빅의 혁신전담그룹에 소속해 있는 한 직원의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웅진씽크빅은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09년부터 3년 동안 본사조직의 10%인 60여명을 혁신 전담조직으로 꾸며 신사업 등의 발굴을 전담시켰다. 웅진스토리빔은 10월 출시된 후 지금까지 1만7,000여대가 판매됐다. 특히 여섯 차례에 걸친 TV홈쇼핑 판매에서 평균 2초당 1대씩 팔렸고 판매 1회당 평균 7억5.0000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 웅진씽크빅의 한 관계자는 "교육 관련 상품이 출시 첫 홈쇼핑 판매에서 매진을 기록하고 평균 7억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것을 극히 이례적인 일"이라고 밝혔다. 한솔교육은 유아들 대상 대표 브랜드인 한글나라의 탄생 20주년을 맞아 '2011년 신기한 한글나라'를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한글나라보다 호기심을 유발하는 장치들로 유아들의 사고와 언어발달 유도기능을 강화했다. 한솔교육은 신제품 출시와 함께 다음달 27일까지 각종 고객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한솔교육의 한 관계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제품을 선보임으로써 매출 확대의 새로운 모멘텀으로 삼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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