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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외국병원 송도에 들어선다

뉴욕 장로병원과 내년초 본계약… 2010년 개원

국내 첫 외국병원 송도에 들어선다 뉴욕 장로병원과 내년초 본계약… 2010년 개원 이재철 기자 humming@sed.co.kr 국내 최초의 외국병원 설립 여부로 관심을 끌고 있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뉴욕장로병원(NYP) 유치가 사실상 확정돼 이르면 오는 2010년 개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권태균 재정경제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장은 4일 "현행 경제자유구역법상 NYP병원 유치의 걸림돌이었던 외국병원 설립 형태 관련 조항이 새로 바뀐 개정법이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며 "이에 따라 이르면 내년 초 NYP 측과 병원 설립을 위한 본계약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행 경제자유구역법(경제자유구역의 지정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은 경제자유구역 내 의료기관을 설립할 수 있는 주체를 '외국인'으로 포괄 규정, 현실적으로 지사(branch) 형태밖에 병원을 설립할 수 없었다. 이 경우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에 적용되는 조세특례제한법상 법인세 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NYP 측은 경제자유구역법에 '외투기업' 규정을 삽입해달라고 요구해왔다. 지난 2005년 10월 재경부에 의해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병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NYP 측은 4월 사업제안서 제출 후 이 같은 이유로 사실상 본계약 체결을 미루고 있는 상태였다. 이와 관련,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내 외국병원 설립 활성화를 목표로 지난해 초 경제자유구액 내 외투기업 조세감면 대상 업종에 투자금액 '500만달러 이상 의료기관'을 새롭게 추가하는 내용으로 조세특례제한법 시행령을 바꿨다. 이어 설립 주체에 새롭게 '외투기업'을 명시한 내용의 경제자유구역법 개정안을 마련, 11월23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거쳐 이날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NYP 측은 인천 경제자유구역 내 별도의 한국법인을 설립, 2010년 말 개원을 목표로 송도 1공구 내 약 2만5,000평 규모로 국내 최초의 외국병원을 설립할 전망이다. 미국 맨해튼에 있는 NYP병원은 컬럼비아대와 코넬대 의대의 공식 제휴 병원으로 이들 대학의 소속 교수진이 임상연구와 진료를 맡고 있다. 입력시간 : 2007/12/04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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