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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토기업 쌍방울 살리자”/전북출신 연예인 등 40여명 나서
입력1997-10-20 00:00:00
수정
1997.10.20 00:00:00
김대혁 기자
◎어제 전주서 가두캠페인·판촉최근 부도처리된 전북지역의 대표적 향토기업인 쌍방울과 쌍방울개발을 살리기 위해 지역민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전북출신 연예인인 김수미·김보화·김성환씨 등 인기 탤런트와 영화인 등 40여명은 19일 전주 코아백화점 앞에서 쌍방울 살리기 가두 캠페인 및 제품판매 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판매되는 쌍방울 제품은 쌍방울에서 생산되는 모든 의류이며 판매가격은 정상가격보다 30∼40% 할인된다.
익산시와 무주군도 조만간 관내에서 쌍방울 제품판매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며 특히 청내에 무주리조트 리프트권과 호텔티롤 패키지 상품을 40% 정도 할인, 판매하는 창구를 개설키로 했다.
이에 앞서 전라북도도 지난 14∼15일 도청 제1청사 후생관과 제2청사 회의실에서 각각 「도청직원 쌍방울 제품 사주기 행사」를 개최, 4천여만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전주와 익산 등 도내 4개 상공회의소와 경제 및 사회단체들도 쌍방울 제품 사주기 및 시설이용하기, 골프 및 콘도 회원권 팔아주기, 각종 행사용품 및 시상품 등에 쌍방울 제품 우선 구매하기 등 쌍방울 살리기 운동이 전북도 전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전주=김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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