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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비디오] 셧업 外



프랑스 코미디 ‘은행털이 아빠와 나’로 흥행에 성공한 감독 프란시스 베버의 2003년 최신작 ‘셧업’은 ‘레옹’의 장 르노와 ‘그린 카드’의 제라르 드빠르디유가 만나 코믹연기를 선보인다는 것만으로 관심을 모은다. 과묵하지만 엉뚱한 킬러(장 르노)가 감옥에서 수다쟁이 도둑(제라르 드빠르디유)을 만나 세계 최단기간 탈옥에 성공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탈주극이다. 이 작품은 ‘‘총’을 사람을 죽이는 킬러와 ‘수다’로 사람을 죽이는 킬러가 감옥에서 함께 탈옥하게 된다면?’ 의 설정에서 시작됐다. 23일 파라마운트 홈 비디오 출시. 거미숲 칸 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았던 ‘소풍’의 송일곤 감독의 최근작 ‘거미숲’은 스릴러의 반전과 끈끈한 에로틱 무드를 넘나드는 에로틱 스릴러물이다. ‘결혼은 미친짓이다’, ‘알 포인트’의 감우성과 ‘섬’의 서정이 주연을 맡았다. 남자의 기억은 사고와 뇌수술을 거쳐 이미 산산조각이 난 상태다. 그 남자의 조각난 기억을 맞춰가며, 사건의 진실을 파헤쳐가는 정교한 퍼즐게임과 같은 흥미가 초반에는 긴장감으로 관객을 사로잡는다. 하지만 여러 사건을 거미줄같이 꼬이게 만들어 관객을 혼란스럽게 만든다. 10월5일 유니버설 코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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