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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제한 3년 수혜물량 '연내 1만가구 나온다'
입력2008-08-24 18:14:46
수정
2008.08.24 18:14:46
공공택지 평택·오산, 민간택지 광주·남양주등 주목
정부의 ‘8ㆍ21대책’ 대책으로 그동안 얼어붙었던 신규분양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매제한이 3년인 아파트들은 공사 기간을 감안하면 입주 직후 바로 매매가 가능해져 최대 수혜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4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와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이번 전매제한 완화로 올해 공급 예정인 아파트 중 공공택지에서는 총 1만6,000여 가구, 민간택지에서는 7,900여 가구가 혜택을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이 중 전매제한 기간이 3년으로 줄어든 단지는 공공택지 3,200여 가구, 민간택지 7,100여 가구로 집계됐다.
전매제한 기간이 3년인 곳은 공공택지의 경우 과밀억제권역 외 지역의 전용면적 85㎡를 넘는 단지다. 또 민간택지는 과밀억제권역의 전용면적 85㎡초과, 과밀억제권역 외 투기과열지구(면적제한 없음) 아파트들이 포함된다.
공공택지에선 연말까지 경기 파주, 오산 세교, 평택 청북, 김포 양촌 등에서 일반 공급이 예정돼 있다. 경의선 복선전철 개통 시 수혜가 예상되는 파주에선 한양과 현진이 10월과 12월에 147~191㎡형 410가구를 내놓는다. 오산에선 주공이 오는 9월 1,060가구를 선보인다. 127~188㎡형의 중대형으로 구성되고 단지 인근에 지하철 1호선 세마역과 오산대역이 자리잡게 된다. 지구 내를 통과하는 민자 고속도로가 내년 개통될 예정이고 채권입찰제가 적용될 전망이다.
평택 청북에선 유승종합건설과 우미건설이 730여 가구를 9월 중 분양하고 김포 신도시에선 우미, 우남건설이 분양을 준비 중이다. 김포 신도시는 김포고속화도로가 조성되면 강남으로의 접근성이 한층 좋아지게 된다.
민간택지에선 경기 광주, 남양주, 수원, 용인, 파주와 함께 서울 영등포, 용산 등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이 중 늘푸른오스카빌, 현대산업개발, 극동건설, 동문건설 등이 남양주, 수원, 파주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단지를 선보인다.
이미영 스피드뱅크 팀장은 “알짜 택지지구의 경우 전매 부담이 줄어들어 청약 대전이 예고 된다”며 “광교ㆍ판교 분양이 예정된 연말에는 그 동안 묻어뒀던 청약통장까지 가세해 실수요자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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