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신도시 중대형아파트 동시분양이 이달말로 다가오면서 청약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휴가철이 겹친데다 판교에 청약이 몰릴 것을 감안, 수도권 일대에서 분양을 준비중인 민간업체들도 사실상 사업을 판교 분양 이후로 연기시키고 있습니다. 이에 본지는 4일자부터 매주 금요일자에 3회에 걸쳐 ‘판교 지상(紙上) 모델하우스’를 통해 판교신도시 중대형아파트 6개공구의 대표 평형을 집중 분석ㆍ게재합니다. 1공구(금호컨소시엄) 가변형 벽체 '스토리룸' 눈길…주방·거실등으로 다양하게 활용 가능 모두 4개 평형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 평형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스토리룸’을 둔게 가장 눈에 띈다. 주방이나 침실ㆍ거실 등 입주자 특성에 맞춰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38평형은 4개의 공간이 전면에 배치되는 4베이 설계로 개방감을 높였다. 가변형 벽체를 적용한 스토리룸을 둬 필요에 따라 주방이나 거실 또는 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상대적으로 수납공간이 적은 편이고 발코니 확장시 내ㆍ외부간 완충공간이 없어지는게 흠이다. 주력평형인 43평형 역시 4베이 설계다. 전면부 발코니가 분리돼 있어 사생활 보호 효과가 있다. 포켓발코니가 있어 확장시 침실면적을 크게 늘릴 수 있는 것도 눈에 띈다. 전면부 2개의 침실을 구획하는 벽체 역시 가변벽이어서 활용도가 높다. 각동의 최상층에 자리잡게 되는 57ㆍ69평형도 가구수는 각각 10가구, 6가구에 불과하지만 독특한 설계로 눈길을 모은다. 최상층은 복층형의 펜트하우스 개념을 도입했으며 단독주택의 마당 개념을 도입한 테라스가 제공된다. 특히 57평형은 발코니를 부드러운 곡선으로 설계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정방형 발코니에 비해 공간활용도가 다소 떨어진다는 평가다. 69평형에서 가장 눈길을 모으는 곳은 안방 드레스룸이다. 웬만한 침실 면적을 드레스룸으로 제공해 따로 수납장을 둘 필요가 없을 정도다. 층고는 최고 25층으로 요즘 지어지는 단지들에 비해 다소 낮은 편. 특히 고속화도로변 동(棟)들은 층고제한으로 8층으로 중층으로 지어진다. 2공구(대림컨소시엄) 10개 타입 다양한 평면 제공…44평형 '역L' 자형으로 개방감 극대화 4개평형이지만 무려 10개의 다양한 타입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평면이 제공되는 것이 특징이다. 38평은 4베이 설계를 채택해 통풍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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