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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상품시황] 美·유럽 잇단 악재에 유가·금값 등 하락세

지난주 국제상품시장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은 미국과 유럽 등 각국에서 터져나온 악재를 견디지 못해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미국 슈퍼위원회가 당초 기대와 달리 재정적자 감축에 실패한데다 유럽과 중국 등 주요국의 경제지표도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 투자심리에 나쁜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1월물은 전주 대비 배럴당 0.64달러(0.9%) 하락한 96.77달러로 마감했다. 유가는 주 초반 미 슈퍼위원회의 재정적자 감축안 합의실패 소식에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주 중반에는 중국의 HSBC 구매자관리지수(PMI) 예비치가 48.0으로 집계돼 32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고 유로존 재정위기도 돌파구를 찾지 못하자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 금 12월물은 전주 대비 온스당 39.40달러(2.28%) 하락한 1,685.70달러로 마감했다. 주초 미 슈퍼위원회가 재정문제에 대한 아무런 해결책을 내놓지 못해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주 중반에는 저가매수세 및 옵션만기와 관련한 매수세로 상승 반전했다. 주 후반에는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방안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런던금속거래소(LME) 구리 3개월물은 전주 대비 295.0달러(3.92%) 하락한 7,230달러로 마감했다. 각국이 재정문제와 경기 침체에 대한 명확한 답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주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으며, 이후 주 후반으로 가면서 중국 경제지표의 부진과 유로본드 도입이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하락폭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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