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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핵테러방지 글로벌 구상' 참여

승인서 美·러시아에 기탁

정부는 핵테러 방지를 위한 국제적 협력체제인 ‘핵테러 방지 글로벌 구상’에 참여키로 결정하고 이 구상의 원칙선언 승인서를 공동의장국인 미국과 러시아에 기탁했다고 외교통상부가 23일 밝혔다. 핵테러 방지 글로벌 구상은 ▦핵물질의 관리 및 보호 강화 ▦핵물질의 불법거래 탐지 강화 ▦테러집단에 대한 지원 제공 금지 ▦정보교류 촉진을 목적으로 지난해 7월 서방선진 7개국+러시아(G-8) 정상회담 때 미국과 러시아 정상간 합의에 따라 결정됐다. 이달현재 회원국은 미국과 러시아 등 G-8 국가와 중국을 비롯한 31개국이며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옵서버로 참여중이다. 이 구상은 조약에 의해 설립된 국제기구가 아니고 핵물질과 핵시설 방호를 위한국제적 협력체제로, 법적 구속력은 갖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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