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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건설 재추진

고도제한 문제로 중단됐던 ‘제2롯데월드’ 건설이 재추진된다. 롯데그룹은 20일 공군측으로부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제2롯데월드 건설부지(2만6,550편) 중 1만1,000평이 ‘비행안전구역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공식회신을 받아 오는 11월 중 관할 송파구청에 건축설계 변경허가 신청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2롯데월드는 고도제한이 풀린 부지에 세계 최고 높이인 112층(555m)의 에펠탑 형상의 건물이 지어지며 이곳에는 호텔ㆍ사무실이 들어선다. 나머지 부지에는 3~11층 규모 중저층 건물 9개 동이 지어져 백화점ㆍ쇼핑몰 등 종합 쇼핑ㆍ엔터테인먼트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사업비 1조5,000억원에 공사기간만 5년에 달하는 만큼 연간 250만여명의 고용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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