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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물량 증가 지속 영원무역 '매수 의견'

영원무역이 국내 수출 증가의 둔화가 감지되고 있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수출량 증가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6일 동양종금증권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업체인 영원무역이 주요 바이어들의 주문량 증가로 올 매출액은 11.3%, 순이익은 20.0% 늘어날 것”이라며 “수출량 증가에 따른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3,800원의 목표주가에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한상화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주요 바이어인 나이키 등의 매출 성장률이 상승 추세에 있는데다 베네통에 신규로 납품을 하는 등 매출 신장이 지속되고 있다”며 “게다가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베트남과 중국 지역으로 생산을 확대하는 등 매출신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들어 유가 급등으로 대외 수출 환경이 악화된 상황에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등 안정된 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영원무역은 이날 75원(2.55%) 상승한 3,020원으로 마감, 하루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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