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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한걸음 달음질

뉴욕 양키스가 역전승을 거두며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양키스는 22일 마이애미의 프로플레이어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3차전 경기에서 8회 마쓰이 히데키의 결승타와 9회 애런 붐(1점), 버니 윌리엄스(3점)의 홈런에 힘입어 플로리다 말린스를 6대1로 꺾었다. 이로써 양키스는 1패 뒤 2연승,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리드를 잡으며 통산 27회 월드시리즈 우승을 향해 달음질쳤다. 마쓰이는 2차전 선제 3점 홈런으로 승리를 견인한데 이어 이날도 1대1로 맞서던 8회 2사 1, 2루에서 역전 결승타를 터뜨리는 등 맹활약했다. 2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4차전에서 뉴욕은 로저 클레멘스, 플로리다는 칼 파바노를 선발로 예고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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