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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설문분석] 올 주가 최소 700포인트 넘는다

새해 주식시장은 2·4분기에 바닥을 친 후 4·4분기 중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800포인트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3일 서울경제신문이 증권·경제전문가 45명을 대상으로 새해 증시전망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0.1%가 올 종합주가지수가 최고 700포인트 이상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800~900포인트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과 900선을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각각 4.5%를 차지해 관심을 모았다. 지수 최고치를 700~800으로 전망한 사람도 31.1%에 달해 전체 응답자의 40.1%가 700선을 넘을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응답자의 48.8%는 종합주가지수 최고치가 지난해 수준을 넘지 않는 500~600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 보수적인 태도를 보였다. 종합지수가 최고가 되는 시기는 응답자의 3분의2에 달하는 30명이 4·4분기로 예상했다. 종합주가지수 최저점에 대해 응답자의 57.7%는 450~500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가 400포인트 이하로 떨어질 것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5.5%였다. 주가가 최저점에 이르는 시기는 2·4분기가 될 것이라는 응답(71.1%)이 압도적이었다. 전문가들은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데 대한 근거로 저금리 지속과 국내경제 회복을 꼽았으며 외국 신용평가기관들이 한국에 대한 국가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할 경우 이 또한 강한 호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중남미 경제위기 등 세계경제의 불안과 과다한 유상증자물량은 주가상승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가장 큰 악재로 지목됐다. 외국인 투자자금의 신규유입 규모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8.8%가 20억~40억달러에 머물것이라고 전망, 지난해보다 외국자본의 증시유입 규모가 오히려 축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새해 투자유망 업종으로는 반도체와 증권업종이 단연 돋보였다. 복수응답(125명) 중 30명(24%)이 D램 가격 회복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되는 반도체를 최고 투자유망 업종으로 꼽았다. 증권업을 꼽은 응답자도 25명(20%)에 달해 두 업종이 올해의 주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됐다. 응답자의 15.2%는 은행을 투자유망 업종으로 제시했다. 또 국내 경제전망에 대해서는 1·4분기에 경기가 바닥을 지날 것이라는 응답이 62.2%여서 늦어도 4월부터는 경기가 차츰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경제성장률은 구조조정 마무리 등으로 경제여건이 안정됨에 따라 소폭이나마 플러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1~2%라는 응답이 46.6%(21명)로 다수였고 0~1%로 예상한 응답자도 20%(9명)나 됐다. 금리(3년만기 무보증 회사채 수익률)는 2·4분기까지는 7~8%선을 유지하다 기업자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3·4분기부터는 상승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하지만 대부분의 응답자들은 10%를 넘지는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임석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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