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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태양열난방시장 진출/보일러 겸용 온수시스템 개발

경동보일러(대표 최병숙)가 태양열온수시스템 시장에 진출했다.18일 경동보일러는 태양열과 보일러로 동시에 난방을 하는 태양열시스템보일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태양에 의해 1차로 가열된 물을 보일러로 2차 가열하는 제품으로 가동초기에는 보조버너로 가열한다. 가열조 용량은 1천리터로 태양열 가열코일과 보일러, 열교환기를 같이 내장했다. 일조량이 많은 8월에는 4만7천㎉, 12월에는 3만3천㎉의 열량을 얻을 수 있고 여름철 잉여열량은 축열조 본체의 개방형 팽창탱크에서 관수증발로 처리한다. 집열판은 진공관식과 평판식 2종류가 있으며 진공관식의 경우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청명한날의 10분의 1정도의 난방이 가능하다. 태양열집열코일을 축열조 아래부분에 위치시켜 열전달이 효율적으로 일어난다. 안전장치는 일반보일러와 기본적으로 동일하며 심야전기도 이용가능하다. 회사측은 보일러에서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보일러 기술을 접목한 태양열온수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밝혔다.<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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