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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주택은행 출근율 점차 높아져

국민-주택은행 출근율 점차 높아져 상당수 지점은 파행영업… 고객불편 여전 국민-주택은행 노조 파업 1주일째인 28일 오후 노조원들이 속속 복귀하면서 출근율이 점차 높아지는 한편 문을 연 점포수도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상당수 지점에서는 업무를 보는 인력이 부족해 정상영업은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또 금융산업노조가 예고한 금융권 총파업은 대부분 은행 노조의 불참으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28일 금융감독원과 금융계에 따르면 낮 12시 현재 주택은행과 국민은행 직원의 출근율은 각각 65.9%와 43.0%로 집계됐다. 주택은행은 전체 직원 1만1천995명 가운데 7천900명이 출근했고 국민은행도 1만4천358명중에서 6천169명이 출근했다고 밝혔다. 주택은행은 533개 영업점 가운데 93.4%인 498개가 문을 열었고 국민은행은 594개중 332개(55.9%)가 개점한 상태다. 주택은행의 경우 영업개시 시간(9시30분)에 총 508개 영업점이 문을 열었으나 출근율이 저조한 일부 점포가 다시 문을 닫고 고객을 받지 않아 개점 점포수는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노조원 상당수는 아직도 파업지도부의 지침에 따라 `출근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으며 일부 노조원들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지하철 등을 타고 이동하며 `게릴라' 시위를 벌였다. 이에 따라 국민-주택은행의 대다수 지점에서는 간부직원들과 계약직, 대체인력,일부 노조원 등을 중심으로 입출금 업무를 주로 처리하고 있으며 대출이나 어음, 수표교환, 외환 등의 업무는 아직 제대로 취급하지 못하고 있다. 또 연말을 맞아 은행을 찾은 고객들은 대기하는 인원이 많은데다 업무처리에도 혼선이 있어 오랜 시간 기다리는 불편을 겪고 있다. 이날 김정태 주택은행장과 김상훈 국민은행장은 각각 사내방송을 통해 합병이 이루어진 뒤에도 무리한 인원감축이나 점포정리 등은 없을 것이라면서 직원들의 조속한 복귀를 촉구했다. 한편 금융산업노조가 예고한 은행권 총파업은 파업찬반투표를 실시한 신한, 하나, 조흥은행 등이 모두 `파업 불참' 쪽으로 결과가 나온데다 외환,제일,한미은행 등 나머지 은행들은 아예 투표조차 하지 못해 불발로 끝났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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