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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싼타페 미국 시장서 `순항'

월1만대 이상 팔려 스테디셀러 정착

현대차[005380](대표 정몽구 회장)의 `EF쏘나타'가 미국시장에서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스테디셀러로 자리를 잡아 내년 쏘나타 신차(프로젝트명 NF)의 미국시장 진출을 앞두고 `청신호'로 받아들여 지고 있다. EF쏘나타의 이같은 선전은 지난 4월 말 미국 JD파워의 초기 품질조사에서 중형차 부문 1위에 오른 것을 계기로 미국내 인지도가 급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7일 현대차에 따르면 EF쏘나타의 미국내 판매대수는 지난 4월 1만172대, 5월 1만1천370대, 6월 1만2천35대, 7월 9천605대, 8월 1만247대로 JD파워 발표 이후 7월만 빼고 모두 1만대를 넘었다. 정점에 올랐던 6월의 1만2천35대는 연초 1월(5천502대)보다 무려 119% 늘어난것이다. 이같은 판매 호조로 EF쏘나타의 1-8월 누계 판매대수는 7만3천828대로 작년 동기보다 30.2% 증가했다. JD파워 조사에서 소형 SUV(스포츠유틸러티차량) 부문 2위에 올랐던 산타페도 지난 6월 이후 매달 1만대 이상 팔리며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싼타페의 경우 올 들어 1월 7천748대에서 3월 9천746대로 상승세를 타다 4월 JD파워 발표 이후 5월 9천925대, 6월 1만362대, 7월 1만1천474대, 8월 1만455대로 연3개월 1만대 이상 나갔다. 미국시장에서 싼타페는 작년 3-5월 매달 1만대 이상 팔리다 10월에는 5천896대까지 판매량이 떨어졌으며, 지난 5월까지 한번도 1만대선을 넘지 못했다. 쏘나타와 싼타페의 호조로 현대차는 지난달 침체 분위기의 미국 자동차시장에서상당히 선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미국내 자동차판매량은 작년 동월보다 12.5%(일평균판매 기준 5.6%) 감소했다. 반면 현대차는 지난달 3만8천513대를 팔아 작년 8월과 단순 비교하면 6.2% 감소했지만 일평균판매량(DSR)에서는 작년 8월보다 1.3% 증가했다. 또 시장점유율도 작년 8월의 2.52%에서 올 8월에는 2.7%로 올라갔다. 현대차 관계자는 "8월 실적 발표 이후 GM과 포드가 4분기 감산 계획을 발표하는등 미국 자동차시장 분위기가 좋지 않다"면서 "이에 비해 현대차는 쏘나타와 싼타페의 선전에 힘입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한기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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