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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은행, 부실여신 5%대로
입력2001-10-09 00:00:00
수정
2001.10.09 00:00:00
부실채 5,731억 국제 공개입찰 통해 매각한빛은행이 국제 공개입찰 방식으로 5,731억원의 부실채권을 매각, 고정이하 부실여신 비율을 5%대로 낮췄다.
한빛은행은 9일 일반채권 3,167억원, 특별채권 1,134억원, 워크아웃채권 1,430억원 등 총 5,731억원의 부실채권을 약 51%의 낙찰가격으로 매각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한빛은행 관계자는 "입찰직전에 발생한 미국의 테러사태에 따른 투자의욕 냉각 등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해외투자가 6개, 국내투자가 2개 등 총 8개 기관이 입찰에 참여해 도이체방크와 론스타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한빛은행은 지난 9월 말까지 총 6조2,850억원 규모의 부실자산을 정리해 고정이하여신비율을 6.2%대로 낮춘데 이어 국제 공개입찰을 통한 추가 부실자산 매각으로 고정이하 여신비율을 5.4%까지 개선시켰다.
한빛은행은 올 연말까지 합작투자회사 설립 등을 통해 1조4,000억원의 부실채권을 추가로 정리, 고정이하여신비율을 4%이하로 낮출 계획이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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