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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협약총회 7일째... 개도국간 온실가스 입장 팽팽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고 있는 기후변화협약 제4차 당사국 총회는 7일 비공식 모임을 통해 지구온난화를 유발하는 온실가스의 감축과 관련한 개발도상국의 자발적 의무부담 문제를 주요의제로 다루었다.총회의장인 마리아 훌리아 알소가라이 아르헨티나 환경장관은 많은 국가가 이 문제에 부여하고 있는 중요성을 감안하여 관심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비공식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도국들이 중국과 인도의 위세에 눌려 참가의사를 밝히기를 거부함으로써 개도국 15개국, 선진국 15개국이 참여하는 방식을 진행하려던 비공식 협의는 이번 총회기간 중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특히 지구온난화로 인한 해수면의 상승으로 수몰위기를 맞고 있는 42개 군소도서국연합은 선진국보다 더 초조하게 개도국의 자발적 의무부담을 바라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조치에 반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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