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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푹찌는 더위에 대자리 판매 불티
입력2009-06-02 11:35:14
수정
2009.06.02 11:35:14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연일 계속되면서 대나무자리, 왕골자리 등 ‘여름자리’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이에 맞춰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예년보다 서둘러 관련 상품의 판촉행사를 실시하며 무더위 특수 몰이에 나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된 지난 22일부터 27일까지 여름자리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8% 증가했다. 이마트에서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 지난 25~31일 대나무 자리 매출이 1주일 전보다 135% 급증했다. 홈플러스에서는 5월초 전년 동기 대비 10%대에 머물던 여름자리 매출신장률이 서울 낮 최고기온이 30도에 육박한 지난달 7일 이후 30%선을 웃돌고 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자리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유통업체들은 관련 제품 출시 시기를 지난해보다 2주 가량 앞당기는 등 본격적인 판촉행사에 돌입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8층 한빛매장에서 강화화문석(180×270cm)을 82만원, 담양화죽석(180×270cm)을 53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영등포점 6층 행사장에서는 오는 4일까지 오크원목자리(210×270cm)를 29만8,000원, 대나무 침대자리(150×200cm)를 6만9,000원에 선보인다.
이마트도 오는 10일까지 '여름상품 대전'을 열고 기피(대나무 껍질)자리 1인용과 2인용을 각각 1만4,000원과 1만9,000원, 왕골자리는 2만7,2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 관계자는 "찬 성질의 대나무는 체온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어 여름철 대자리를 이용하면 시원하고 쾌적한 잠자리에 도움에 되고 냉방비도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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